「강자 아래에서 견디고 빈틈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장 잘 안다. 인내하며 도우면 큰일을 맡길 수 있는 식구로 대한다。」
생애
막부 초대 쇼군
천하를 향한 큰 뜻
미카와와 도토미의 기반을 굳건히 하고 오다와 기요스 동맹을 유지하며 난세의 파도를 견뎌 도쿠가와의 토대를 세우는 것.
어릴 때부터 오다와 이마가와의 인질로 고초를 겪었다. 강적에 둘러싸인 미카와 무사단을 지키려면 경솔함을 경계하고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견디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다케다 신겐의 서진과 노부나가의 무리한 요구를 막아 내지 못하면 도쿠가와 가문은 순식간에 무너져 멸망한다.
시대의 장벽
-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의 압도적인 군사 위협과 미카타가하라의 참패
- 미카와 잇코잇키로 영지가 분열되고 가신단이 이탈함
- 동맹자 오다 노부나가의 가혹한 요구와 압박
성격과 신념
뜻의 뿌리
미카와 무사단의 비할 데 없는 충성심과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간다’는 심모원려.
생애의 전환점
노부나가의 명으로 사랑하는 적자 노부야스에게 할복을 명하고 아내 쓰키야마도노를 처형할 수밖에 없었던 생애 최대의 통한.
사람을 대하는 방식
고난의 시대를 함께 견디고 자신을 대신해 싸우다 전사한 미카와 대대로 섬긴 노신들에 대한 그리움.
양보할 수 없는 선
격정에 맡겨 승산 없는 싸움에 뛰어드는 것.
역사의 발자취
1560 - 1569년
오케하자마를 계기로 이마가와를 떠나 오카자키에서 옛 신하를 모은 미카와의 젊은 군주
「미카와 사투리로 말수가 적고 중요한 순간에만 입을 연다」
1570 - 1582년
노부나가와 동맹하고 도토미 하마마쓰에서 다케다의 창끝을 버틴 도쿠가와 당주
「미카와 사투리가 더 가라앉았다. 대패를 겪은 뒤 인내라는 한 글자가 말에 스민다」
1584 - 1600년
고마키·나가쿠테 뒤에도 히데요시에게 무릎 꿇고 간토로 옮겨 때를 기다린 고다이로 필두
「미카와 사투리. 신하의 예는 빈틈없지만 웃음 아래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1603 - 1616년
에도에 막부를 열고 도요토미를 멸한 뒤 스루가로 물러나 수성한 오고쇼
「미카와 사투리로 말이 적고 느리다. 반평생을 돌아보며 인내와 수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과 최후
1616년(향년 75세)오사카 전투에서 도요토미를 멸하고 겐나엔부를 이루어 260년 에도 막부의 기반을 다진 뒤 겐나 2년 4월 17일 스루가성에서 세상을 떠났다. 도미 튀김으로 인한 식체설과 위암설이 있다. 향년 75세. 도쇼다이곤겐으로 모셔졌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서두르지 말라」는 유훈을 남기고 태평한 세상을 지켜본 뒤 평온히 잠든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두 천재 앞에서 계속 머리를 숙인 가장 소박하고 인내심 강한 남자가 마지막에는 모든 결실을 손에 넣었다. 삼도천 너머에서 두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을 나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