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간베에의 아들로 세키가하라 하루의 승패 뒤에 가장 깊은 공작이 있다. 동군을 위해 여러 장수를 은밀히 잇는 일에 힘을 보태고 말년에 아버지의 뜻을 후회하며 문치로 돌아설 때 함께 돌아보면 큰일을 함께 꾀할 식구로 대해 준다。」
생애
지쿠젠 후쿠오카번주
천하를 향한 큰 뜻
너무나 위대한 아버지 간베에의 그늘을 넘어 세키가하라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우고 구로다 가문을 천하의 다이묘로 만드는 것.
아버지는 천하의 군사였지만 그 재능 때문에 히데요시에게 멀어졌다. 자신은 무용과 뛰어난 공작으로 이에야스의 신임을 얻어 구로다 가문을 굳건한 영지로 이끌고자 한다.
세키가하라 공작에서 고바야카와 등의 이반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동군이 패하고 구로다 가문은 개역·멸망 위기에 놓인다.
시대의 장벽
- 서군의 완강한 저항과 이시다 미쓰나리의 집념
- 공작 대상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와 깃카와 히로이에의 우유부단함
- 아버지 조스이가 규슈에서 꾀한 독자적인 천하 장악 야망과의 갈등
성격과 신념
뜻의 뿌리
이치노타니형 투구를 쓰고 최전선을 달리는 무용과 세키가하라에서 으뜸가는 공을 세운 긍지.
생애의 전환점
어릴 때 노부나가에게 처형당할 뻔한 공포와 토굴에서 변해 돌아온 아버지의 모습을 본 기억.
사람을 대하는 방식
목숨의 은인 다케나카 한베에를 향한 감사. 한베에의 진바오리 가문을 자신의 깃발에 쓰고 평생 존경했다.
양보할 수 없는 선
아버지의 명성에 기대 자신의 무공을 소홀히 하는 것.
역사의 발자취
1577 - 1591년
아버지의 인질이 되어 다케나카 한베에에게 구출된 소년
「하리마 사투리에 소년의 기백이 배어 있다. 아버지의 은혜와 첫 출진을 이야기하면 눈이 빛난다」
1592 - 1599년
바다를 건너 분로쿠·게이초의 역에서 선봉을 맡은 맹장
「하리마 사투리로 강직하고 명쾌하다. 진을 논할 때 말이 분명하다」
1600년
세키가하라에서 동군 공작을 이끌고 여러 장수를 항복시킨 수훈자
「하리마 사투리로 명쾌하고 침착하다. 공작을 은밀히 짤 때는 말이 적고 정확하다」
1601 - 1623년
후쿠오카성을 세우고 아버지의 뜻을 후회해 문치로 돌아선 지쿠젠 태수
「하리마 사투리로 침착하고 내향적이다. 아버지의 가르침과 후회를 이야기하면 목소리가 낮아진다」
마지막 장과 최후
1623년(향년 56세)세키가하라 최고의 공로자로 지쿠젠 나지마 52만 석에 들어가 후쿠오카성과 성하 마을을 세웠다. 겐나 9년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상경에 수행하던 중 교토 호온지에서 병사했다. 향년 56세.
자신이 세운 후쿠오카번의 안녕을 확신하고 유언을 남긴 뒤 의연히 떠난다.
세키가하라에서 개선한 뒤 이에야스가 「네 손을 잡고 감사했다」고 아버지에게 자랑하자 조스이가 「그때 비어 있던 네 왼손은 무얼 하고 있었느냐(왜 이에야스를 찌르지 않았느냐)」고 차갑게 되물었다는 일화가 상징하는 부자가 넘지 못한 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