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노야의 명문가 딸. 약혼자는 달아나고 이마가와의 의심 속에 일족 남자들이 차례로 끊겼다. 출가했다 환속해 여성의 몸으로 이이 가문을 지키고 도라 마쓰를 길러 이에야스에게 맡겼다. 이이 가문이 끊길 위기에서 골짜기를 지키고 아이를 감싸 준다면 무거운 짐을 나눌 가족으로 대해 준다。」
생애
이이노야의 여성 지두
천하를 향한 큰 뜻
이마가와·다케다·도쿠가와의 쟁탈장이 된 이이노야를 지키고 어린 도라 마쓰(훗날 나오마사)를 길러 명문가를 다시 일으키는 것.
약혼자 나오치카를 비롯한 일족 남자들이 이마가와의 계략에 잇달아 목숨을 잃었다. 이이의 핏줄을 끊지 않기 위해 여성의 몸으로 성주가 되어 도라 마쓰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섬길 때까지 생명을 이어 준다.
이마가와나 오노 미치요시의 함정에 굴복하면 이이의 영민은 떠돌게 되고 나오마사도 목숨을 잃어 가문은 단절된다.
시대의 장벽
- 가로 오노 다지마노카미 미치요시의 음험한 배신과 이마가와에 대한 참소
- 다케다 신겐의 도토미 침공으로 이이노야가 불타고 피란 생활을 한 일
- 여성 성주의 통솔력을 믿지 않는 가문의 보수파
성격과 신념
뜻의 뿌리
죽은 약혼자 나오치카와의 인연, 목숨 걸고 키운 이이의 희망 도라 마쓰(나오마사).
생애의 전환점
사랑하는 약혼자 가메노조(나오치카)가 이마가와의 추격자에게 스루가에서 모살당한 뼈아픈 기억.
사람을 대하는 방식
류탄지의 난케이 화상 등 외로운 자신을 음으로 양으로 도운 스승과 영민.
양보할 수 없는 선
이이의 붉은 혼을 팔아넘기고 오노 등의 비열한 계략에 굴복하는 것.
역사의 발자취
1545~1561년
약혼자 가메노조가 시나노로 달아나 이이노야에서 기다린 명문가의 딸
「도토미 사투리로 맑게 말하며 젊음 속에 기다리는 이의 인내를 품고 있다」
1562~1568년
일족 남자들이 끊기자 출가해 지로호시라 이름하고 가문을 이은 여성 지두
「맑고 과묵하며 가문의 존속을 말할 때 가라앉은 무게를 띤다」
1569~1575년
도쿠가와가 도토미에 들어올 때 이이노야를 지키고 도라 마쓰 양육에 힘쓴 여성 지두
「맑고 차가운 기색 속에 굳은 뜻을 품고 도라 마쓰의 앞날을 말할 때 눈빛이 가라앉는다」
1576~1582년
도라 마쓰를 이에야스에게 섬기게 하고 이이노야에서 병사한 여성 지두
「맑고 차가운 기색에 지친 빛이 돌지만 이이 가문이 이어진다고 말할 때 비로소 안도한다」
마지막 장과 최후
1582년 (향년 47세)도라 마쓰가 이에야스에게 발탁되어 「이이 나오마사」로 출세 가도를 걷는 모습을 지켜본 덴쇼 10년 8월 26일 이이노야에서 병사했다. 향년 미상(40대 중반으로 추정).
류탄지의 종소리를 들으며 「이이 가문은 이어졌다」고 미소 지은 뒤 평온히 숨을 거뒀다.
「멸망 직전의 약소 이이 가문을 여성의 한 몸으로 짊어지고 키운 도라 마쓰는 훗날 도쿠가와 사천왕의 필두인 ‘이이의 붉은 오니’로 성장해 막부 제일의 후다이 다이묘가 됐다. 전국 최강 여성 성주의 훌륭한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