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가·도토미·미카와를 아우르고 셋사이라는 지략가를 거느린다. 상경을 위한 병참로와 맹약, 민심을 정비해 보이면 이름 없는 자도 천하 대계에 참여하는 측근으로 끌어올린다。」
생애
도카이도 제일의 활잡이
천하를 향한 큰 뜻
다이겐 셋사이의 지략으로 미카와·도토미·스루가의 지배를 굳건히 하고 고소슌 삼국동맹을 맺어 도카이도를 장악한 뒤 아시카가 일문이라는 긍지를 안고 상경해 천하를 호령하는 것.
절에 들어가 시동으로 살 운명이었으나 셋사이의 도움으로 하나쿠라의 난에서 이기고 이마가와 가독을 이었다. 이마가와 가나목록을 정비하고 다케다·호조와 손잡아 후환을 없앤 뒤 풍요로운 도카이도 세 나라의 병력을 모아 상경하는 것이 명문 이마가와의 숙원이자 자신의 천명이었다.
오와리의 소수 병력에게 밀려 상경 계획이 무너지면 도카이도 제일의 활잡이 이마가와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고 미카와·도토미 영지가 곧 무너진다.
- 맹우이자 스승인 다이겐 셋사이의 병사로 군략의 버팀목을 잃음
- 미카와 마쓰다이라 무리 등 국인층을 장악하고 충성을 유지하기 어려움
- 오와리의 ‘바보’ 오다 노부나가가 변칙적인 저항을 펼침
성격과 신념
스루가·도토미·미카와 세 나라의 부와 아시카가 일문 필두라는 긍지 높은 가문의 권위.
어릴 때부터 공가 문화와 선의 가르침을 받고 셋사이라는 비범한 보좌역과 삼국동맹을 이룬 완벽한 자신감. 자신이 이끄는 2만 5천 대군이 오와리의 소수에게 질 리 없다는 오만과 과신이 치명상이 되었다.
셋사이처럼 자신을 이끌고 교양과 예법을 중시해 이마가와 가문의 격식을 높여 준 은사와 문인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
오와리나 미카와의 무례한 젊은이들이 명문 이마가와 가문의 위광을 가볍게 여기는 것.
역사의 발자취
마지막 장과 최후
1560년(향년 42세)2만 5천 대군을 이끌고 오와리로 진격했다. 덴가쿠하자마에서 쉬며 승리에 도취했을 때 거센 비를 틈탄 오다 노부나가 본대의 기습을 받았다. 본진은 혼란에 빠졌고 누리가고를 버리고 달아나다 깊은 진창에 발이 묶여 핫토리 고헤이타의 창에 찔리고 모리 신스케에게 목을 베였다. 향년 42세.
뛰어난 영지 경영과 법도, 삼국동맹으로 도카이를 철벽처럼 다스려 ‘도카이도 제일의 활잡이’라 불린 명장이 천하 통일의 첫걸음인 상경전 도중 단 하루의 소나기와 ‘바보’라 여긴 노부나가의 기습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2만 5천 대군을 거느렸지만 당주의 목 하나를 잃자 명문 이마가와 가문은 순식간에 무너졌다.